고속도로는 대체로 2~4차선으로 되어있다. 고속도로에서의 주행차선은 4차로를 기준으로 볼 때 4차로는 화물차, 3차로는 승합차, 2차로는 승용차로 알고 있는 것이 상식이다. 또한 1차선은 추월차선으로 사용되며 공휴일 및 휴일에는 버스전용차선으로 이용된다.
 자동차 추월은 각 주행차로의 1단계 상위 차로를 이용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차량들의 흐름을 보면 자기차선을 무시한채 화물차 및 버스, 승합차들이 아무 생각없이 추월차선으로 들어가 주행차선인양 운행하고 있어 후속차량에 방해를 주고 고속도로의 효율성을 저하시켜 전체 교통흐름에 있어 지체현상을 유발, 후미에서 충돌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또 이러한 사고로 대다수의 차량들이 고속도로에서 많은 시간과 유류를 낭비하게 되고 또 다른 사고의 원인이 된다.
 추월차선을 자기보다 바쁘거나 고속차량에 양보해 운전한다면 고속도로의 효율성을 한층 높이고 좀 더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교통문화가 정착되리라 생각한다.
<이정기(도로공사 중부지역본부 교통관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