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노선을 순회하면서 차량고장 또는 사고가 났을 때 도움을 주거
나 고속도로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덜어주는 도로공사 고객지원단에 근무하
고 있다. 5년동안 이 일을 하면서 운전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일들에 대
해 몇가지 사항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먼저 운전하기 전에는 항상 충분한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한
다. 고속도로는 대부분 직진도로여서 졸음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
한다. 특히 장거리를 운행할 시에는 항상 사전에 차량점검을 실시해야 한
다. 운전전 연료가 충분한지를 확인해야 하며 타이어나 오일, 배터리 등도
사전에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주행중 차량이 고장나거나 긴급상황
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비상등을 켜고 후미에 안전표
시설치 등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 도로 갓길에 차량을 세워놓고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위험하
므로 반드시 지정된 휴게소를 이용해야 하며 화물차에서 떨어진 낙하물로
인해 뒤따르는 차량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화물차량은 포장을
철저히 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숙한 시민의식이 뒷받침되는 일
이다. <김태수(한국도로공사 시흥지사 고객지원단)>김태수(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갓길 휴식.잠 위험
입력 2001-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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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2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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