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이용해 출퇴근 하는 여성 운전자다. 그런데 고속도로를 이용
하다 보면 거의 모든 차선을 대형 화물차나 버스들이 차지하고 있어 승용차
들이 그 뒤를 어쩔 수 없이 따라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대형 차들이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거나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아대
고 차선이 아닌데도 뒤에서 라이트를 번쩍거리고 경적을 울려대는 통에 당
황할 때가 많다.
이 같은 상황은 제한속도를 지킬때도 어김없이 발생하곤 한다.
많은 교통사고로 인해 지정차로제가 부활한지 불과 1년이 지났는데도 어
찌된 셈인지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사람들이 운전의 위험을 느껴야 하는 상
황은 조금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경찰과 행정관서는 안전띠 단속이나 음주단속, 불법주정차 위반 등에만
신경쓰고 지정차로제를 위반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단속을 제대로 하고 있
지 않는 것 같다.
행정당국이 이런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면 사고도 줄어들 뿐만 아
니라 일반 운전자들이 좀더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하게 된다. 또한 끼어들기
를 방지해 교통지정체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된다. <고화영>
(용인시 기흥읍)>
고화영>
차선위반 단속을
입력 2001-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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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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