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신문 등에 고속도로 통행료 영수증을
받지 못한 경우 통행료 처리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경우가 많아 현재 고속
도로 통행료 징수체계에 대해 안내코자 한다.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통행료는 TCS(Toll Collection System) 기계화 시스
템으로 징수하고 있다. 차로에 설치된 각종 전자감응장치를 통해 차량진입
부터 진출시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모든 통과차량의 진입 영업소와 차
종, 시간, 특기사항 등이 영업소 컴퓨터에 전송돼 영수증 발급과는 전혀 관
계없이 통행료 수입금이 자동으로 집계된다. 또 근무종료와 함께 보고서가
출력돼 나온다.
 영수증은 차량진입시 통행권을 기기에 넣는 경우 기기에서 발행되고 있으
며 고객이 미수취 하더라도 자체 폐기 또는 미발행 처리를 해야만 다음 차
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성돼 있다. 그러나 상당수 고객들이 영
수증을 받지 않고 출발하거나 영수증을 받은 후에 고속도로변에 그대로 버
려 톨게이트 주변은 영수증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불필요한 영수증은 영수증 수거함에 버리거나 다시 직원에게 주는 것이
고속도로 주변환경을 깨끗이 유지하는 방법일 것이다. <김동현(한국도로공>
사 서서울영업소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