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보면 종종 아찔한 장면을 보게 된다.
차량이 끊임없이 달리는 찻길에 교복을 입은 학생들 여럿이 한꺼번에 길을 건너거나 차량통행이 적은 늦은 밤과 새벽시간에 술에 취한 사람과 나이드신 노인분들이 무단횡단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특히 비가 오거나 안개로 시야가 좋지 못할때 심야시간대의 무단횡단사고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경찰에서는 사망사고 줄이기 캠페인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여왔지만 아직도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가 잦다.
바쁘고 시간이 여유가 없다거나 횡단보도가 멀리 있다는 이유로 무단횡단한다는 것은 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특히 지각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와 노인들의 사고발생이 많기에 보행자뿐만 아니라 운전자들도 보행자의 권리가 우선인 도로교통법을 염두에 두고 보행자가 내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법규를 준수하여 서행운전을 하였으면 한다. <이성수 (인천 중부경찰서 용이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