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구시가지(수정구·중원구)지역에 종합병원이 1곳밖에 없어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반면 분당구에는 차병원·백성병원·서울대학병원 등 3곳의 종합병원이 있어 구시가지와는 대조를 이룬다.

구시가지는 중원구에 유일한 종합병원인 병상 250석 규모의 중앙병원이 있기는 하나 60만명에 달하는 구시가지의 의료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 7월22일 인하병원이 폐업을 선언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성남병원도 휴업을 선언해 사실상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성남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병원 유치와 종합병원의 국립화를 대안으로 내놓았으나 사실상의 대안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성남시는 하루바삐 성남시민의 생명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할 것이다. /이소현(성남시 수정구 복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