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올해 처음으로 영동지방과 수도권 일대를 비롯하여 대관령 등에 많은 눈이 내려 결빙으로 일부지역 도로에서는 교통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로인해 학생들은 물론 직장에 출근하는 많은 직장인들이 지체 운행으로 지각사태가 속출하고 빙판길에 보행자가 넘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폭설에 대해 뾰족한 대책이 없는 정부와 관할 관청의 무책임한 방심에 일침을 가하고자 한다.
올해 처음 내린 폭설이라고 해도 미리 준비하지 못한 당국의 기동성 없는 대책이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마냥 천재 지변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더구나 올 겨울에는 각 지역마다 눈이 많이 내릴 것이란 예보도 있다.
계속적인 폭설 예정지나 결빙지, 또는 고속도로의 음지 차량통행이 많은 지역에는 제설 차량을 대기하고 미리 제설제를 뿌려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이 작업에는 적지않은 인력과 장비 또는 경비가 소요될 것이지만 차량들의 안전운행과 각종 사고로 인한 피해규모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이익이 될 것이다. 또 차량세금과 단속위반 등으로 거두어 들이는 엄청난 돈은 도로보수와 교통시설물 교체와 제설작업 등 이런 곳에 돈을 쓰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은 필자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권영수(마산운수(주) 참사랑봉사회)
상습 결빙지역 제설장비 미리대기 바람직
입력 2003-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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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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