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철학자 니체는 '웃음을 포함하지 않은 진리는 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현대 사회에서도 메마른 인정과 각박한 사회를 질책하는 경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밝고 명랑한 사회로의 첩경이 웃음에 의해 가능한 것이라면 웃음을 잃어버린 우리 현대인은 불행의 표상이 될 수밖에 없다.
 
복잡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사교적모임에 이르기까지 굳어진 너울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사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사람은 누구나 웃음을 희구하는 욕망이 있으며 밝은 사회를 위해서는 웃음이 꼭 필요하다.
 
현대인은 다원화된 사회에 살면서 여러 사람들과의 갖가지 모임을 피할 수 없다. 공식적인 모임에서 개인적인 모임에 이르기까지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주인공이 되기를 누구나 원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유머감각이 필요하다. 그저 호감을 주는 슬기로운 사람이면 그것으로 족할 것이다. /최병성(의정부시 호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