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불 그 자체보다도 유독가스에 의한 인명피해를 무시할 수가 없다. 불이 나면 공기는 급속히 줄어드는 반면 일산화탄소는 빠르게 증가하게 된다.
최근에는 가스보일러의 폐가스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에도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의 원인은 주로 거실 또는 환기가 불량한 주방이나 다용도실에 가스보일러를 설치·사용하거나 가스보일러와 배기통의 연결부분 접속이 불량하거나 접속이 잘못되어 폐가스가 실내로 유입되어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가스 보일러를 사용하기 전에 혹시 배기통이 빠져있거나 꺾인 곳은 없는지, 배기통 위 천장에 검정색 그을음이 없는지, 보일러 가동중 과열·소음·진동·이상한 냄새가 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보일러 전용실에는 급기구와 환기구가 있는데 사용자들이 날씨가 춥고 찬바람이 들어온다는 이유로 물건이나 테이프 등을 이용해서 막아두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사고원인을 제공한다. 언제든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급기구와 환기구를 항상 열어두어야 한다. 항상 확인하고 점검하는 습관이 겨울철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에 가장 기본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성주안(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일산화탄소 중독예방' 가스보일러 점검을
입력 2004-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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