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톨케이트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필자는 가끔 화물차량 기사들과 실랑이 아닌 실랑이를 하곤한다. 모래나 자갈을 운반하는 덤프차량, 철재류를 운반하는 차량, 심지어는 농산물을 수도권지역으로 운반하는 차량등 많은 화물차량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적재물을 운반하고 있다. 고속도로는 우리나라 국민의 세금과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통행료로 만들어진 우리 국민들의 혈세나 다름없다. 이를 관리하고 있는 톨게이트 근무자들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 운전자와 승객을 더나아가 우리국민의 교통안전을 작은 일부분에서 보호하기 위하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물차량의 적재물 관리 소홀로 인한 적재물 낙하로 피해를 입은 차량이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화물차량의 운전자들에게 묻고 싶다. 만약 나의 차량뒤에 나의 가족이 운전을 한다면 적재물의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근무를 하는 직원들과의 마찰은 화물차량의 기사들이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고속도로에 진입하기전 적재물 관리에 신경을 써준다면 발생하지 않을것이고 화물 적재 잘못으로 인하여 고속도로나 일반국도에서 피해를 보는 사람도 줄어들 것이다. /정형래(한국도로공사 영동영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