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서는 잔돈을 미리 준비하는 센스를
입력 2005-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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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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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기분좋게 달리고 와서 요금을 계산하는 톨게이트 앞에서 밀려있는 차들의 긴 행렬을 보고 짜증이 났던 기억들이 운전자들이라면 한두번씩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고속도로 톨게이트 직원으로 근무한지 이제 1년이 되어가는 입장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시는 고객들에게 부탁을 몇마디 하고자 한다. 최근 한국도로공사는 요금계산시 발생하는 정체를 해소하기위해 하이패스(차량에 단말기를 부착하면 달리면서 요금이 자동계산됨)와 하이패스 플러스 카드(교통카드와 같이 카드를 대면 요금이 빠져나가는 방식) 등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전 구간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량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서 요금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업무교육도 꾸준히 하고 있다.
고객들도 다음 두가지 정도를 생각해 준다면 요금을 계산하기위해 기다리는 수고를 조금은 덜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첫째, 잔돈을 미리 준비해 계산한다면 업무처리속도를 상당부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핸드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도착지에 다 와서 그러겠지만 톨게이트 앞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많이 보게 된다. 아무래도 핸드폰을 사용하게 되면 계산하는 시간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 역시 높아지게 된다. 항상 고속도로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며 항상 안전운행하기를 기원한다./박경배(의왕시 내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