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재산을 알뜰하게 관리하고 관내 공공기관을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영관(55·李英寬) 신임 인천지방조달청장은 대구 출신으로 영남대 토목공학과와 고려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72년 조달청에 들어온 이 청장은 특유의 성실함과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본청 건축과장과 기술심사과장, 강원지방조달청장, 공사관리과장 등 조달행정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7일 정기인사에서 국장급으로 발탁됐으며 최하위직에서 시작한 기술직 공무원이 국장급으로 승진한 것은 조달청에서 이 청장이 처음이다. 이 청장은 “지난 92년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인천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면서 “완벽한 조달행정을 통해 지역발전에 반드시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