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회장·이수영)는 15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미은행 경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음식문화 세계화 모범업소 지정식'을 갖고 한식전문 업소인 산야초원(대표·유희열·계양구 계산동 727의1)과 중국 음식점 취홍(대표·허남빈·남동구 구월1동 1129의5) 등 2개 업소 대표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인천상의와 인천 YWCA, 한국음식업중앙회 인천지회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이 사업은 시내 음식점의 시설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인천을 찾는 외국 기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국제도시건설의 기반을 다진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수영 상의회장은 '인천지역 음식문화의 세계화'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지역내 식당 환경을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음식문화의 세계화는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인천을 명실상부한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상의는 앞으로 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음식문화 세계화 모범업소를 추가로 선정하는 한편 음식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선정업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지원을 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