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에 수중물리치료실 등을 갖춘 장애인종합복지관 별관이 건립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만수동 1085의 6 일대 부지 525.6㎡(159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장애인종합복지관 별관을 건립, 14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14일 개관하는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별관은 모두 20여억원을 들여 수중물리치료실과 재활상담실, 주간보호실, 물리치료실, 보호작업장, 취미교실, 직업적응훈련실, 교육실, 식당 등 각종 시설을 갖추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별관은 지난 96년 6월 만수6동 1007 일대 1천482㎡(448평)에 지상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본관과 함께 재단법인 인천교구 천주교회유지재단이 위탁 사업자로 나서 전문적인 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재단법인 인천교구 천주교회유지재단측은 “본관은 중증성인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신축한 별관은 아동과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종합복지관 별관은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정식 개관에 앞서 12일부터 수중물리치료 프로그램(4월 운영예정)을 제외한 각종재활 프로그램의 운영에 들어갔다.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박신영(38·사회복지사) 교육기획홍보팀장은 “본관이 협소해 많은 장애인들이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며 “특히 별관에 마련된 수중물리치료실은 인천에서 유일하고 인근 지역에서도 군포, 구리, 안양 등 몇 곳에만 있는 재활시설이라 장애인들의 편의와 사회 적응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해 2010년까지 모두 388억원을 들여 사회복지시설 22곳을 신축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복지시설은 장애인복지관 5곳, 노인복지시설 11곳(2곳은 2003년 개관), 종합사회복지관 5곳, 아동복지시설 1곳이다. 시는 올해 계양구 서운동에 노인전문요양시설을 신설하고, 중구 운북동 아동일시보호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인천 남동구 장애인종합복지관 14일 개관
입력 2004-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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