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가와시와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김용서 수원시장이 제45회 아사히가와시 겨울축제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4일 오후 귀국한다.
 
김 시장은 특히 수원시와 아사히가와시가 앞으로 시민 중심의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이해를 도모한다는 내용의 '15주년 기념사업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수원시는 향후 5년간 아사히가와시에서 수원시 공무원의 전문기술분야 연수를 실시하고 아사히가와시 측에서는 매년 경제교류단을 수원에 파견해 경제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방문기간중 겨울축제에 참가한 수원전통예술단의 축하공연은 공연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아사히가와시 겨울눈 축제는 일본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지난 94년 5주년 기념식에서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눈으로 조각해 기네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이번에도 얼음으로 '화성'의 시설물인 '화홍문'을 제작 설치해 일본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알렸다.
 
김 시장은 “2005년 한일 FTA 협정체결, 대중문화개방, 비자 면제 등 한일 양국의 관계가 더욱 밀접해 지고 있다”며 “앞으로 두 도시간 시민 교류를 더욱 증진하고 상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일본음식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