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문대학 스스로가 사회환경의 변화에 맞도록 대학운영을 개편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시립화 10주년 기념을 위해 마련한 인천전문대학의 산·학 협력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정종태 교학처장은 '계열화 및 특성화 방향'을 통해 “학사운영을 다학기제나 계절제 등과 같이 유연하고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공심화과정 활성화를 비롯 산업체 현장 경험의 학점연계, 일반계와 실업계 출신 고교생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정 마련,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평생직업교육과정운영도 제안했다.
 
그는 “학과와 학과의 통합을 통한 계열화가 이뤄지고 실질적으로 전공별 이합집산을 통한 특성화가 이뤄져 시립대학으로 위상을 살리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양해정 한국산업기술대학 산학협력처장은 '한국산업기술대의 산학협력방안 소개'를 통해 “지역대학과 산업체간의 협력체계 구축은 지역산업체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현장 맞춤형 우수인재 배출로 실업해소에 크게 기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강연에 나선 정명식 인천지방 중소기업청장은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해 “산학연 협력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 수요지향적 인력양성이 중요하다”며 “지방대학이 생산현장의 우수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대학의 전문 창업 강좌의 확대를 통해 청년 창업문화를 확산하는 것은 물론 지방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과 문제해결형 산학연관 연계 강화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