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CI Go! Go! No 1'.
'파라다이스 호텔 인천'에 의식개혁운동이 한창이다. 이 의식개혁운동의 중심엔 백운태 대표가 있다.
백 대표는 지난 2월1일 '파라다이스 인천'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PHCI Go! Go! No 1'이란 캠페인을 통해 호텔분야 전문경영인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PHCI'는 'Paradise Hotel & Casino Incheon'의 이니셜.
백 대표는 이 운동을 통해 직원들에게 '고객을 향해 뛰는 적극적인 세일즈맨이 될 것'과 '고객에게 파라다이스를 선사하는 최고의 서비스맨이 될 것' 그리고 '자신과 일, 일터를 사랑하는 파라다이스인이 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백 대표는 이같은 내용에 세부적 행동지침을 담은 '서비스 매뉴얼'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호텔의 시설 등 하드웨어는 신규 특급 호텔이나 그룹 내 타 사업장과 비교할 때 뒤떨어지는 게 현실”이라고 '고백'(?) 한 후 “이를 극복하기 위해 표준화된 서비스와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PHCI 의식개혁운동'의 배경이다.
백 대표가 추구하는 '파라다이스 인천'의 목표는 단순히 호텔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인천의 새로운 예식문화와 음식문화를 창출하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그는 “인천엔 500~600명이 한꺼번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거의 없고 예식이나 각종 모임도 뷔페에 의존하고 있다”며 “호텔 나이트클럽을 연회장으로 개조하는 등 진정한 만남의 장을 확보, 새로운 예식문화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송도정보화신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에 제2의 '파라다이스 인천'을 설립, 인천지역 '랜드마크'(Land Mark)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파라다이스 인천'은 인천을 터전으로 시민들의 사랑속에 성장한 호텔입니다. 어떻게 지역사회에 기여할까를 항상 고민하고 실천하는 호텔이 되겠습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 인생철학이라는 백 대표가 '파라다이스 인천'의 모습을 어떻게 바꿀지 자못 궁금하다.
[인터뷰] 백운태 파라다이스 호텔 인천 대표이사
입력 2004-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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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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