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들의 땅'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향한 '탁구 신동' 유승민(23·삼성생명)선수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을 보는 순간 눈물을 글썽이며 포옹했고, 이를 지켜보던 70여명의 마을 주민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며 “국민들의 열렬한 성원 덕분에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 선수는 “앞으로 만리장성을 완전히 뛰어넘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이번 올림픽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선수는 “매경기마다 결승이라는 각오로 뛰었다. 특히 결승전에서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해온것 처럼 꾸준한 체력관리를 통해 앞으로 있을 올림픽은 물론 각종대회를 준비하겠다”며 “세계탁구를 제패할때까지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선수는 강화군 하점면 이강리 집에 들어가기에 앞서 오후 6시30분께 강화군청을 방문, 유병호 군수를 비롯 공무원들이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자택에선 주민 70여명이 유선수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