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고등학교(교장·윤동섭)가 오는 12일 한·중·일 컨퍼런스를 갖고 ▲전쟁없는 세계 ▲태초의 자연환경 만들기 ▲청소년 유해환경 없애기에 적극 나선다.
경일고는 12일 학교 교육문화관에서 중국 일본의 교사와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저장(浙江)성관광대학, 일본 야마카타가쿠인(山形學院)고교 등 자매학교 대표단들과 국제 3각회의(ITC·International Triangle Conference)를 열어 세계를 보다 평화롭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인류평화를 위한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 아래 공동 관심사를 발표하는 한편 각국 학생대표가 공동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일본의 야마카타가쿠인고교 재학생과 교사 등 99명은 11일부터 4박5일간 일정으로 경일고 학생들의 가정에 머무르는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의 가정문화와 학교생활 등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또 경기테크노파크, 안산갈대습지, 성호 이익선생기념관, 제암리교회, 수원화성 등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현장을 둘러보고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서 경일고교 관악합주단의 공연도 관람할 계획이다.
경일고는 지난 2001년 개교 10주년을 맞아 미국 중국의 자매학교와 첫 3각회의를 개최한 이래 이번이 세 번째 컨퍼런스다.
윤동섭 교장은 “청소년 시절부터 지구촌은 한 가족이라는 신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며 “이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세계 평화와 자연환경에 대한 의식은 남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
경일고등학교, 12일 한·중·일 컨퍼런스
입력 2004-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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