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포동에 이어 성남시 분당구 판교신도시 인접 지역에 외국인학교가 들어선다.
 
한국외국인학교(KIS)는 30일 판교캠퍼스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373의6 일원 8천540평에 들어서는 판교캠퍼스는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은 2006년 8월 개교될 예정이며 강의동 3개와 행정동, 교사 주거동, 기숙형 어학연수동, 수영장 및 체육관 등 모두 7개동(연면적 1만300평)이 들어선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3개학년 과정을 운영하게 될 판교캠퍼스의 정원은 학년당 4개학급에 학급당 20명씩 모두 52개 학급 1천40명이며 개교 첫해에는 학년당 2개 학급만 운영된다.
 
외국국적의 학생과 외국 영주권을 가진 한국인 학생에 한해 입학 지원자격이 있으며 외국에서 5년이상 체류한 외교관, 상사주재원, 연구·학술인력 자녀들에게는 특례지원자격이 주어진다. 입학자격을 갖추더라도 미국 현지 사립학교와 동일한 엄격한 학업수행능력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며 학비는 국내 학교와 비교할 수 없는 연 1천600만∼2천만원선이다.
 
판교 캠퍼스가 개교하면 기존의 서울 개포동 캠퍼스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과정만 남는다.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