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주)는 1일 임승남 전 롯데건설 사장을 회장으로 영입, 이날 서울 서초동 우림문화홍보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우림건설은 임 회장의 취임과 함께 사업 다각화와 지식형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림측은 “롯데건설의 고급화 브랜드 '롯데캐슬'의 주인공인 임 회장 취임은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려는 우림의 의지 표현”이라고 말했다. 신임 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건설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에서 존경받는 기업, 세계 속에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지난 1964년 연세대 화공과를 졸업한 후 공채 1기로 롯데그룹에 입사했다.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부산롯데월드, 롯데물산 사장 등을 지낸 후 롯데건설 사장을 끝으로 지난 9월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