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1세기는 변화의 시대”라며 “우리단체도 이런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자멸하는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해외 외식기업들이 국내로 진출하고, 고객들의 식생활패턴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 게다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회원업소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음식업계는 수많은 도전을 극복한 저력이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와 노력으로 우리 앞에 닥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과거의 안일과 구태의연에서 벗어나야만 회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며 “우리단체의 주인은 언제나 회원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장 지회장은 회원업소들이 신바람나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관계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인천서 제일 앞서나가는 단체로 이끌겠다”며 “회원의 복리증진과 외식산업의 발전을 위해 항상 귀를 열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이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우리단체의 역할과 역량이 중요하다”며 “사회단체로서의 이미지 개선과 위상을 높여 나가는 데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8대 지회장인 그는 앞으로 4년 동안 인천시지회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한편, 이날 호텔 라마다송도(옛 송도비치) 무궁화홀에서 열린 지회장 이·취임식에는 김창섭 인천시 정무부시장, 열린우리당 김교흥 의원, 한나라당 이윤성 의원, 남상만 한국음식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