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3명이 특진임용되는 기쁨을 안았다.

 인천경찰청은 9일 최근 경찰청이 발표한 전국지방청 경찰 특별승진대상자 13명(경위 9, 경사 4)중 박용호(생활안전과) 경사, 정구일(부평서 형사과) 경사 등 2명이 경위로, 황배선(중부서 정보통신계) 경장이 경사로 승진하는 등 인천청 소속경찰관 총 3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10일 오후 3시 경찰청 13층 대청마루에서 임용식을 갖는다.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계 박용호 경사는 평소 청소년선도에 관심을 기울여 2급 청소년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피에로' 분장을 한 뒤 지난 95년부터 청소년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해 왔다. 박 경사는 최근 102회에 걸쳐 6만5천752명에 대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소년 지킴이로 인정을 받았다. 부평서 형사과 정구일 경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동안 서울시내 전역에서 만능키와 공구를 이용, 총 125회에 걸쳐 3억2천만원 상당의 빈집털이범 7명을 끈질긴 추적과 잠복수사로 검거, 지역민생치안 활동에 전념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중부서 경무과 황배선 경장은 지원부서인 정보통신분야에서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노력, 도서지역 특수파출소 내 내부망 PC관련 장애를 현지방문없이 수리하는 원격지원 및 복구시스템을 구축해 인력절감 효과와 업무의 효율성 증대 등으로 예산절감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