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권영화제가 22~25일까지 주안 맥나인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96년 시작, 올해 10번째인 이번 인천인권영화제는 인권영화 상영 및 사안 공유뿐 아니라 그동안 인권영화제가 추구해온 인권을 주제로 하는 대안영화, 독립영화의 상영, 인권교육과 체험, 대안영상 발굴 등 성과와 한계도 짚어본다.

 올해는 '인천 인권활동의 현황과 과제' 토론회, '청소년 인권'을 주제로 한 청소년 사전제작지원 공모작 상영, 인천과 인권영화제를 주제로 한 '10주년 영상' 제작 및 상영, 어린이 인권교실,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마을 '우토로' 살리기 사진전, 구별영화제(부평구·중구·동구)가 함께 진행된다.
 또한 인권상황을 당사자에게 직접 듣거나 인권영화를 제작한 감독과의 대화, 어린이 인권교실 등 시민들이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프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개막작 '국가보안법철폐 프로젝트'(6편의 옴니버스)와 폐막작 '계속 된다-미등록 이주노동자 기록되다' 등 총 33편이 상영된다. 문의:(032)777-0320 www.inhurif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