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야(중국)=연합뉴스] 미스 아이슬란드 우누르 버나 비할름스도티르(21·사진) 양이 10일 2005년 미스 월드로 선발됐다.
 우누르 양은 이날 중국 남부 하이난성(海南省) 휴양도시 싼야(三亞)에서 102명의 각국 미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55회 미스 월드 선발대회에서 올해의 미스 월드로 뽑혔다. 2위는 미스 멕시코 다프네 몰리나 로나(23)양이, 3위는 푸에르토리코의 잉그리드 마리 리베라 산토스(22)양이 차지했다. 한편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한 미스코리아 오은영(20)양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6위에 올랐다. 오양은 '아시아 최고 미인'으로 꼽히며 6명이 진출하는 최종 결선까지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자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