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선영(부천오정) 의원이 당내 현역 의원중 처음으로 후보 경선에서 탈락했다.

민주당은 2일 중앙상임위원회를 열어 최 의원과의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승리한 김옥현(54) 전 도의원을 후보로 확정하는 등 경인지역 15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성남 분당갑에 김종우(49) 선대위 부위원장, 광명을에 박정희(38) 전 광주광역시 시의원, 안산 상록을에 최인호(43) 변호사, 고양 일산갑에 차태석 당 민원실장, 화성에 이길원(60) 지구당부위원장, 김포에 김원길(41) 도서출판 참벗 대표를 각각 후보로 확정했다.

인천에서는 연수에 정종열(52) 전 경기대교수, 계양갑에 박상희(52) 국회의원(비례), 계양을에 정창교(43) 전자정당추진위원장을 각각 후보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또 부천 오정에 김 전 도의원을, 안양 만안에 강득구(41) 전 도의원, 광주는 박정민(45) 양지사무용가구 회장, 안산 단원갑은 민영삼(44) 부대변인, 안산 단원을에 김진관(52) 전 제주지검장을 각각 여론조사 경선을 통한 후보로 확정했다.

당초 경선 실시지역이었던 수원 장안에는 한영남 전 도의원의 사퇴로 김태호(40) 지구당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이와함께 안양 동안갑(최영식, 윤학상), 광명갑(방호현, 김은호, 장영기), 인천 부평갑(조창용, 송종식, 이수영) 3곳을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

한편 민주당은 고양 일산갑·을과 부천 원미을 등 3곳의 여론조사 경선 결과 오차범위내로 조사돼 재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