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영자총협회(회장·장문영)는 23일 제13회 보람의 일터 대상 우수기업과 우수관리자를 선정, 발표했다. 우수기업 부문에선 (주)비에스이, 동부한농화학(주) 인천공장 등 2개사가, 우수관리자 부문에선 동일레나운(주)의 신승오 과장, 남애전자(주)의 서강호 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에스이(대표·박진수, 근로자 대표·김영주)는 저리의 대여금제도를 운영 등 임직원 복리후생에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동부한농화학 인천공장(공장장·황정선, 노조위원장·조석균)은 18년간 무분규 사업장으로 화합과 협력의 신 노사문화를 구현하고 있다. 신승오 과장은 IMF 시기에도 현장사원들에 대한 구조조정 없이 자연감소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시한 점 등이 인정됐다. 서강호 부장은 근로자 복지증진 방안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수평적 대화창구의 일환으로 '열린마당 호프데이'를 마련하기도 했다.

 보람의 일터 대상 시상식은 오는 3월3일 로얄관광호텔 영빈관에서 제24회 정기총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