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가까이 와병중인 전승기(60) 인천시의회 의원이 의정활동비를 “강화지역 소외된 곳에 써 달라”며 기탁했다. 전 의원 아들인 현우(32)씨는 22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올 1월부터 소급 적용받게된 의정활동비 1천700여만원을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기획행정위원회 소속인 전 의원은 지난 2004년 8월 쓰러져 의정활동을 못하고 있다. 현재 몸상태가 많이 호전돼 거동에는 불편이 없으나 이날 전달식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현우씨는 “의정활동을 못한 상태에서 활동비를 받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신다”며 “시의회에 되돌려 주려고 하다가 전문위원의 권유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승기 인천시의원 의정비 전액 성금
입력 2006-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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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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