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그 동안 국민께 상처를 입힌 데 대해 속죄하고 참회한다”며 선거운동을 전면 반납하고 광주 5·18민중항쟁 묘역까지 도보 순례에 나선 민주당 김선문 후보는 순례 4일째인 4일 고향인 충남 서천에 도착.

온몸을 파고 드는 고통과 지친 몸을 이끌고 고향에 도착한 김 후보는 고향 친지들의 환대와 따뜻한 격려속에 “국민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모든 정치인들은 참회하고 반성해야한다”며 엎드려 인사.

순례 첫날 비바람 속에서 밤 9시가 넘도록 강행한 탓인지 왼쪽 무릎의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김 후보는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생긴 물집을 바늘과 실을 이용해 터뜨려 가며 순례를 강행하고 있으며 “목발이라도 짚고 광주까지 가겠다”고 강한 집념을 피력. <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