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여파로 지지도가 급락, 3선 등정 여부가 불투명한 현역의원인 민주당 김영환 후보의 당선을 위해 김 의원의 여비서가 직접 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는 진풍경이 연출.
김 의원을 5년간 보좌해 온 여비서 김다나(27)씨는 5일 오전 8시께 전철 4호선 안산 상록수역앞 거리 유세차에서 “탄핵 정국의 역풍을 맞고 있는 현 상황이 너무나 안타까워 자청해서 마이크를 잡았다”면서 “김 의원의 사무실은 일 많기로 소문이 나 국회의원 회관 직원들이 근무하기를 꺼릴 정도이다”고 열심히 일하는 의원실임을 소개한 뒤 전철을 이용하는 상록갑 유권자들에게 애타게 한표를 호소.
김 비서는 이날 아침부터 상록수역앞에서 출발, 고향마을·늘푸른아파트·의류상가·삼보아파트·세반4거리 등에서 찬조유세를 하는 등 선거구내를 종일 강행군. 〈안산〉
[총선현장] 후보 여비서가 마이크잡고 찬조유세
입력 2004-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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