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화성선거구 후보합동 방송연설회에서는 지역발전론을 앞세운 후보들이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강성구 후보는 “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60~70대 노인들은 투표도 하지말고 집에서 쉬라고 국민들의 기본권을 박탈하고 있다”고 비난한뒤 “화옹호 개발이익을 시민들에게 베풀고 규제중심의 수도권정책을 성장관리 정책으로 전환시켜 화성을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노상주 후보는 “흙을 만져보고 위기를 또다른 기회로 삼을 줄 아는 능력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한뒤 “화성의 경제발전을 위해 관광사업과 해양생태공원,화성순환도로를 만들어 동서남북 시민들의 화합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열린우리당 안병엽 후보는 “17대 국회는 대통령 탄핵, 방탄국회소집, 차떼기 정당등의 단어가 나오지 않도록 16대국회를 국민의 힘으로 심판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을 겨냥한뒤 “ 미래 화성은 도농복합형 디지털도시로서 환경친화적인 지식산업, 관광휴양의 전원생활, 유통과 물류 중심, 교육과 연구기능의 연구학원, 충효예가 증시되는 문화예술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자민련 박윤영 후보는 “중소기업 육성으로 청년실업을 줄이고 아파트 원가 공개제도를 도입해 아파트 수요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무주택자에게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적극적인 처우개선에 힘써 노고에 조금이라고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장명구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첫번째로 화성시 우정읍에 있는 매향리 미군 폭격장을 폐쇄시키겠다”고 다짐한뒤 “비정규직 노동자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제조임금이 100만원이 넘도록 노력할 것이며 주5일 근무제를 통해 노동시간을 단축, 실업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