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말 완공예정인 축구공화장실의 조감도
수원월드컵 경기장을 상징하는 또하나의 새로운 조형물이 들어선다.
(재)경기도 2002년 월드컵 수원경기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수원월드컵
경기장의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킬수 있는 축구공모양의 공중화장실 4개소
를 경기장 남측입구와 정문 양옆, 중앙광장등에 건설키로 했다.
신설되는 공중화장실은 개소당 1억원씩 총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내달부
터 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10월말까지는 준공될 예정이다.
조형물로 설계돼 공공편익기능을 부여한 공중화장실내에는 베이비 시터(기
저귀를 갈아줄 수 있는 편의대), 에티켓 벨, 화장대등 각종 시설물도 들어
서 또하나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11평 규모의 축구공화장실 4개소는 각각 지름 8m의 원형으로 월드컵 본선
4경기(예선 3경기, 16강전 1경기)를 유치하는 수원월드컵을 상징하기도 한
다.
이에따라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상징하는 거대한 지붕
을 비롯 카드섹션을 연상케하는 관람스탠드의 그래픽 디자인, 화성성곽을
상징하는 정문과 함께 볼거리가 하나 더 늘어났다.
화장실 문화 개선의 메카답게 최신 공중화장실을 축구공 형상으로 제작, 세
계인의 또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월드컵 경기의 입장권을 구입하지 못해 경기장내 진입이 어려운 내외국
인들은 주변에 설치될 멀티비전을 시청하면서 조형물에 들어가 볼일(?)을
해소할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받게 된다.
수원월드컵은 축구공 화장실의 설치로 지구촌 축구마니아들에게
  새로운 이
미지를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