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에서 터키를 상대로 월드컵 조 예선 두번째 경기를 치르게 되는 코스타리카 기마라에스(右에서 두번째) 감독이 4일 인천문학경기장을 방문,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에서 터키를 상대로 월드컵대회 조 예선 두번째 경기를 치르게 되는 코스타리카 기마라에스(Guimalaes·42) 감독이 4일 인천문학경기장을 방문했다.
기마라에스 감독은 잔디, 워밍업실, 라커룸 등 경기장 시설에 매우 흡족함을 표시했으며 항구도시인 인천을 상징하기 위해 경기장 지붕을 범선모양으로 형상화한 것과 파도 모양의 관중석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브라질과의 경기가 예정된 수원경기장을 먼저 보고 온 그는 “브라질, 터키, 중국 등 같은 조와의 경기 모두가 중요하지만 인천에서 벌어지는 터키와의 일전이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90년 월드컵 때 처녀출전해 이미 16강 진출을 달성한 바 있다”며 “우리 팀 목표는 8강 진출”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