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4월27일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한국과 중국 축구대표팀 A매치에 맞춰 월드컵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중국 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2002 월드컵 축구대회 한류(韓流) 특별 이벤트 공연' 대행사를 공개 모집한다.
한류 특별이벤트(가칭)는 A매치 하루 전인 4월26일 오후 7시 인천문학경기장 야구장에서 펼쳐진다. 행사내용은 한류열풍을 일으킨 국내 유명 연예인 및 중국의 인기 연예인이 출연해야 하며 첨단 기법과 장비, 연출을 동원하는 참신한 공연이어야 한다. 또 한·중 유력 방송매체를 동원, 사전 홍보 및 행사내용이 방영되는 등의 광고 효과를 볼 수 있어야 한다.
희망 업체는 또 인천 및 인근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 제출해야 한다.
1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이번 특별이벤트 행사의 응모자격은 인천에 소재를 둔 등록 이벤트 법인으로 최근 3년 이내 단위 사업비 5천만원 이상의 행사를 대행한 실적(컨소시엄업체 실적 포함)이 있어야 한다. 단 타 지역 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은 가능하지만 하도급 형태의 참여는 안된다.
응모는 7일 오후 6시까지 시 문화예술과에 해야 하며 제안서(규격 B4 횡용지) 5부와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자등록증 사본, 실적증명서 각 1부를 첨부해야 한다. 선정 업체는 11일 개별통보한다. 문의:(032)440-34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