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가 2002월드컵축구 본선 출전국 가운데 가장 먼저 장도에 올랐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수백명의 팬들의 환송을 받으며 일본행 비행기에 탑승한 43명의 코스타리카 선수단은 미에(三重)현 스즈카(鈴鹿)시에서 준비캠프를 차리고 현지적응을 한 뒤 28일 성남으로 건너와 훈련캠프를 설치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의 알렉산데르 기마라에스 감독은 출국장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우리는 역사를 만들기 위해 월드컵에 간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브라질, 터키, 중국과 함께 C조에 속한 코스타리카는 2회전에 오른 90이탈리아월드컵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본선 출전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