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FIFA월드컵 C조에 편성된 코스타리카 대표팀이 오는 27일 베이스캠프인 성남 제1, 제2종합운동장에 입촌한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들의 숙소도 분당구 야탑동 성남제2종합운동장내 체육회관에 마련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2종합운동장 준공과 함께 건립된 체육회관은 지상 6∼8층에 2급호텔 수준으로 40실 규모의 숙박시설은 80명이 사용할 수 있다.

코스타리카 선수단이 사용할 침대는 시중제품보다 길이와 너비가 각 10㎝정도긴 것을 특별히 주문제작하고 기존에 있던 담요를 호텔용 침대보로 교체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숙소 맨위층에 위치한 연회장은 호텔식 레스토랑으로 꾸며졌으며 각층마다 미팅룸과 휴게실을 별도로 설치했다.

또 3개 풀과 사우나를 갖춘 수영장과 90평 규모에 40종의 헬스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장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