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도착할 때보다 16강진출은 더 낙관적이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과 맞붙을 미국 대표팀의 브루스 어리나 감독은 30일 매리어트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가 다가올수록 팀의 사기와 자신감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상선수들의 상태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한 어리나 감독은 “현재 팀상황에 만족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팔꿈치를 다친 케이시 켈러도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첫 경기에 맞춰 정상 컨디션을 못찾는다면 선발 출장을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개막전에서 프랑스가 세네갈에 2-0으로 승리하는 데 돈을 건 도박사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30일 집계.
세계적인 도박사이트 윌리엄힐(www.willhill.com)의 배당지수(낮을수록 베팅이 많음을 의미함)에 따르면 프랑스의 승리를 예상한 베팅(1.3)이 세네갈 승리(9.5)보다 7.3배 많았다.
스코어별로는 프랑스 2-0 승리가 6.0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 1-0, 2-1 승 순이었으며 세네갈 1-0 승리는 프랑스 4-0 승과 배당지수가 같았다.
○…한국의 결승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없다. 포르투갈과 폴란드가 D조 1, 2위로 16강에 올라갈 것이다.
미국의 AP통신이 개막을 하루 앞두고 30일 8개조의 전력을 최종 분석, 평가한 결과다.
사실상 미 국적통신사로 국익을 대변해 온 관행에 비춰볼 때 객관성을 유지, 미국의 탈락을 예상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개최국의 입장에서 보면 프랑스 등 세계 강호와의 잇단 평가전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 상승세를 탄 한국축구에 대한 최근 자료를 포함하지 않은 듯한 분석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대회가 4년 전 프랑스대회에 비해 8배나 많은 수입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안겨줄 것이라고 30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보도.
FIFA는 지난 99년부터 올해까지 한일월드컵 개최로 최소 18억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자체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프랑스대회 당시 수입 2억800만달러에 비해 8배수준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월드컵 이모저모] 도박사들 "프랑스, 세네갈에 2-0승" 등
입력 2002-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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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3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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