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부터 퇴직자 및 청년실업자들의 '직업전환'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도는 25일 “내년부터 '실직자 전직지원센터'를 개설, 다양한 구직수요에 대한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10월께 센터 운영비의 70%에 달하는 국비 지원액이 확정되면 지자체 부담금 30%를 확보한 뒤 경기도경영자총연합회, 경기테크노파크 등과 협의, 센터 설치장소 및 운영 방향 등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내년 2∼3월께 지원센터 문을 열고 퇴직자 및 청년실업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전직지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도는 이 지원센터에 5년간 매년 20억원씩 모두 100억원을 투입해 종합구인·구직 정보체계를 구축하고 전직 희망자들에게 재교육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기술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다변화되는 사회에서 갈수록 전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직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설치 장소는 도 경영자총연합회 등과 수요를 파악한 뒤 확정할 예정이며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