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것처럼 깨끗하고 값도 싼 재활용품으로 알뜰하게 살림장만 하세요.”

서민들의 주머니가 얇아지면서 실속있는 제품에 서비스까지 좋아진 재활용센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엔 우수 중소기업의 신제품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봄단장 및 이사철을 맞은 서민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특히 일반가정에서 헌 가구나 중고 가전제품 등을 버리려면 대형폐기물 수수료까지 물어야 하는데 이러한 고민거리까지 해결해주니 일석이조다.

경인지역 재활용센터의 경우 무료로 출장매입을 해주는 것은 물론 일부 품목은 인터넷을 이용한 직거래도 가능하다. 일부 재활용센터에서는 집안에 쓰지 않는 의류, 그릇, 책 등 중고품을 가지고 방문하면 환경용품으로 교환 보상도 해준다.

현재 재활용센터는 경인지역에만 각 시·군 및 구단위 자치단체 민간위탁 형태로 15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인천과 수원지역에 있는 조달청 정부물품재활용센터는 정부투자기관과 우수 중소기업에서 배출되는 불용품을 재활용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은품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 포인트제도를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AS도 가능해 판매후 1개월 이내 모든 제품에 대해 환불 및 교환도 가능하고 사후 6개월까지 무상수리도 해준다. 수원전시장(031-202-7282)은 영통지구내에, 인천전시장(032-888-7282)은 인천세관 맞은편에 있다.

인천시 6개, 경기도 15개 등이 있는 한국생활자원재활용협회는 도서, 완구, 액세서리, 주방용기 등 무료 교환코너를 설치해 지역 주민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며 조성되는 성금을 복지사업기금으로 활용한다.

개점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주말은 오전 9시~오후 6시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홈페이지는 수도권 정부물품재활용센터(www.korecycle.or.kr) 한국생활자원재활용협회(www.recycl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