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도 전략이다'.
경기불황에 주머니사정이 좋지 않은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소비는 줄이는 것만이 미덕은 아니다. 적당한 소비지출은 경제흐름을 원활히 만들어 궁극적으로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이럴때일수록 합리적인 소비가 강조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실제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유통업체 및 제조업체가 진행하는 각종 행사를 통해 알뜰 쇼핑을 할 기회가 많다.
우선 생활용품업체들은 자사 제품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제품샘플행사 및 사용후기를 보내면 푸짐한 경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태평양은 다음달 4일부터 중순까지 수도권 일부 할인점과 백화점 매장에서 '댄트롤 샴푸' 빈 용기를 가져오는 소비자에게 리뉴얼 출시한 댄트롤 정품 1개씩을 나눠준다.
유니레버코리아는 같은달 14일까지 도브 사이트(www.dove.co.kr)에 비누 신제품 '도브 엑스폴리에이팅 바'를 신청하는 소비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매일 뽑아 우편으로 비누를 보내준다.
한국존슨은 항균 공기 탈취제 '그레이드 크린에어' 출시를 기념해 3월 31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gladekorea.co.kr)에서 퀴즈 이벤트를 열어 방향제 자동분사기 '아로마 스테이션' 세트를 1천명에게 준다.
고객이 뜸한 시간대에 진행하는 일명 '타임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알뜰하게 쇼핑을 즐길수 있다.
요즘은 인터넷상에서도 이런 행사가 한창인데 LG이숍은 오는 29일까지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8시에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1천500명)에게 선착순으로 10% 적립쿠폰을 준다.
인터파크도 같은기간 매일 오후 6시 선착순 2천명에게 할인쿠폰을 나눠주는 '6시 땡!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2만원이상 구매시 1천원을 할인받을수 있다. CJ몰은 매일 오전 11시까지 5가지 상품을 파격가에 판매하는 'Today's chance' 코너를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닷컴은 매일 오전 10시 정상가보다 최고 70% 싸게 파는 '새봄 맞이 초특가 한정판매' 행사를 3월3일까지 진행한다.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려 구매기회를 놓친 고객에게는 10% 할인쿠폰(당일 사용가능)을 준다.
'각종 쇼핑행사, 잘 이용하면 돈번다'
입력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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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2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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