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슬림형 담배 '에쎄'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중국, 러시아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10일 KT&G경기본부에 따르면 에쎄는 현재 국내 담배시장에서 월 평균 1억갑이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 약 4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28%로 1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해외시장의 경우 초슬림형 틈새시장의 공략이 주효해 미국,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26개국에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더욱이 연간 담배소비량 850억갑을 기록하며 세계 담배소비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 '에쎄'가 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KT&G측은 올 수출량이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