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백화점 수원점(점장 서광준)이 다음달로 출범 3년을 맞는다.
지난 2003년 2월 수원역사내에 들어선 이래 종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을 표방하고 있는 애경백화점은 명실상부한 수도권 남부 최고 쇼핑요지로 고객들에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행사는 물론 대고객서비스 강화로 고객만족에 한층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올들어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3S(Smile, Speed, Simple)운동이 대표적이다. 고객중심, 고객우선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대고객 서비스를 시행하고자 하는 3S운동은 항상 미소를 띠고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고객의 쇼핑을 돕고자하는 직원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이 가운데 'Smile 운동'은 고객과 눈이 마주치면 언제나 먼저 인사하자는 'Everyday Smile' 캠페인으로 연결돼 이젠 백화점내 자연스러운 일상이 돼버렸다. 백화점 어느 곳에서라도 직원과 마주치면 따뜻한 눈인사를 나눌수 있다.
애경 수원점은 또한 쇼핑이외에 다양한 지역행사 및 볼거리를 제공하며 '쇼핑, 그 이상의 즐거움'이란 콘셉트를 직접 실천해 옮기고 있다.
화성 국제연극제, 화성시민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지역 문화행사에 동참하고 있으며 경기지역 보도사진전, 해병대 진중사진전, 대학 졸업작품전을 유치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열린 백화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방학기간에는 세계 곤충전시회, 로봇전시회, 희귀·애완동물 전시회 등의 대형 전시회를 개최해 어린이 및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아울러 주부 및 청소년, 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가요제도 성황리 진행하고 있는데 지역내 주부들과 학생들의 문화참여 공간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기아 대책기구와 공동으로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대바자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백화점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도 했다.
특히 애경 수원점은 본사를 서울에 둔 타유통업체와 달리 영업활동으로 얻어진 모든 세금을 수원시에 납부하기 때문에 지역시민들로부터 얻은 이익을 지자체 세수확장에 고스란히 기여한다고 회사측은 자부하고 있다.
이를통해 과거 지속적 정체 구간이었던 수원역 주변도로의 확장과 깨끗한 거리 문화 등을 이뤄냈으며, 복잡하고 지저분하던 수원역 주변이 애경 오픈과 함께 쾌적한 환경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이렇듯 수원을 대표하던 애경백화점은 이제 수원지역을 넘어 보다 그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이 연결되는 광역교통의 중심지인데다 지난 18일 수도권 전철 연장 개통으로 수원인근 지역은 물론 천안 등에서도 원정쇼핑이 가능하게 됐다. 명실상부 수도권 남부내 최고 백화점으로 자리하게 됐다.
현재 애경 수원점은 여객기능만을 담당했던 기존 역사에 지하 1~지상 6층 규모의 백화점과 영타운,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의 복합적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여기에 멀티플렉스 CGV8, 대형 게임센터, 500평 규모의 도서·음반 전문 북스리브로,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 뷰티숍 등이 자리잡고 있다.
서광준 점장은 “고객과 지역사회는 꾸준한 관심과 질타가 요구되며 애경백화점은 이를 겸허히 수용하는 과정에서 국내 최고 유통시장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고 말했다.
다음달 개장 3년 맞는 애경백화점 수원점
입력 2005-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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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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