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졸업·입학 시즌이 돌아오면서 유통업체들이 교복과 가방, 문구류 등을 판매하는 행사를 본격적으로 열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각종 할인혜택과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신학기 가방·구두 특별기획전'을 연다. 매장 1층에서는 운동화·스니커즈 특별전을 열고 프로스펙스 운동화 3만~4만원, KSWISS 운동화 2만5천~3만5천원, 르까프 운동화 2만9천~3만9천원, LnA 스니커즈는 3만2천~4만3천원에 판매한다. 같은층에 마련되는 신학기 가방 코너에서도 프로스펙스·르까프·루카스 등의 가방제품을 1만~3만5천원에 내놓는다.
 
신세계 이마트도 '2005년 졸업·입학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특가 학생가방을 7천~1만9천800원에 내놓았고, 메이플스토리·비드맨 고급 학생가방은 3만3천~3만8천원에 판매한다. 중고생 노트세트는 3천500원, 기획 스케치북 10권은 2천900원에 내놓았다. 또 '신학기 학생교복대전'도 마련해 교복 구매고객에게 점포별로 콘서트 입장권, 패션 울니트 또는 우산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MP3·디지털카메라·안경 등을 10% 할인하는 에누리 쿠폰도 제공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학생복 대박할인 찬스'를 열고 교복 구매고객에게 '1318클래스' 1개월 무료수강권과 점내 사진관 증명사진 2천원 할인, 전자사전 10% 에누리, 나이키·디아도라 신발 10% 추가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학생가방을 8천800원·9천800원에 판매하고, 초등학생 노트 5권을 묶어 1천580원에 내놓았다.
 
롯데마트도 이달 말까지 '신학기 학생 교복대전'을 열고 구매고객에게 가방·운동복·화장품 등 사은품을 제공하고 캐주얼 의류도 10% 할인해 준다. 롯데백화점 역시 오는 27일까지 수도권 11개점(본점 제외)에서 '패션 학생복 페스티벌'을 개최해 교복 구매고객에게 점포별로 캐주얼의류·운동화·가방·MP3 등을 10∼20% 할인해주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G마켓(www.gmarket.co.kr)도 오는 3월10일까지 '신학기 캐릭터 웰빙가방 모음전'을 연다. 상품별로 최고 85% 할인된 가격에 선착순 한정판매하고 5%추가 할인혜택과 사은품(문구세트) 증정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어깨끈을 S자형 멜방형식으로 만들어 어깨의 부담을 줄여주는 베리베리 뮤뮤 가방세트가 3만1천500원, 기능성 스파이더맨 가방 1만9천200원, 바퀴가 달린 캐리어가방은 1만6천800원에 판매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오는 28일까지 '받고싶은 졸업·입학 선물전'을 마련해 가방·신발·시계 등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고 50% 할인판매하고 사은품을 제공한다. 입학 선물용 신학기 가방은 6천600원짜리부터 1만~2만원대의 저가형 상품을 다량 내놓았고, 초등학교 입학생을 위한 책가방 및 보조가방 세트도 판매한다. 신학기 신발로 스니커즈는 9천900~1만원대로 저가형 상품이 많이 나왔고, 랜드로바·닥터마틴 등 선물용 브랜드화도 7만~8만원대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