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하는 여름 정기세일에 맞춰 대형할인점들도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29일 할인점들에 따르면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여름맞이 빅세일(Big Sale)' 행사를 열고 여름용품과 생필품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한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 구매고객은 판매가에서 5% 할인한 금액에서 추가로 5만원을 깎아주고, 홈플러스 패밀리 카드는 5배를 적립해 준다. 룸형 에어컨 구매고객도 3만원 추가 할인에 전자레인지를 사은품으로 준다. 홈플러스는 또 기간중 30~50%를 할인하는 990원 균일가전과 1천990원 균일가전, 2개 구입시 1천원 또는 2천원에 판매하는 기획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도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71개 매장에서 '여름생필품 초특가전'을 연다. 수박 100만통을 준비해 8㎏ 미만은 6천800원, 10㎏은 8천800원에 판매한다. 또 행사기간 중에 비가 오면 20여개 인기 품목을 최고 30% 할인 판매하고 '언더웨어 60만점 기획전'을 열어 바캉스 의류를 3천800원~9천800원에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 점포에서 '상반기 할인점 히트상품 총 결산전'을 진행한다. 주요 할인점의 전단에 표시된 상반기 히트 상품과 롯데마트 매출 상위 품목을 선정해 정상가보다 최고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7월 중순부터는 연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여름 디스카운트 세일'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까르푸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여름의류와 수영복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판매하는 '여름의류 최대 40% 까르푸가 잘랐다!' 행사를 진행한다. 또 에어컨 구매고객은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특별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바캉스 용품전과 생필품 특가전, 가전 기획전, 신선식품 모음전 등 다양한 기획·할인행사도 진행한다.

 그랜드마트는 7월 1~17일 '세일보다 저렴한 가격 파괴' 행사를 열고 여름 상품과 인기상품을 선정해 최고 50% 할인 판매한다. 모시이불 등 여름 침구는 절반값에 선보이고 수영복, 물놀이용품은 10~40% 할인해 판다. 7월 1~3일에는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습기제거제(505㎖×3) 또는 비빔면(5개)을 사은품으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