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일, 수능 고객을 잡아라.
오는 15일 수학능력시험 D-100일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치열한 수능 마케팅에 돌입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수능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보양식 특판에서부터 수험생을 위한 교재할인 및 특별제작한 자료배포까지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5일 전점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수능 100일 합격기원 캘린더'를 점별 1천장씩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홈플러스가 자체제작한 이 캘린더는 수능을 잘 치르기 위한 100일 동안의 효과적인 학습 스케쥴 관리가 날짜별로 적혀있어 수능준비에 도움을 준다. 구매와 관계없이 선착순 증정.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는 전점에서 수험생을 위한 수능관련 건강식 특판 및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수능 총정리 문제집과 마무리 교재를 정상가보다 10~20%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11일부터 17일까지 '보양식 모음전'을 열고 삼계탕용 영계를 정상가보다 50% 할인된 1천980원, 시골닭은 20% 가량 할인된 6천480원에 판매한다.
인터넷쇼핑몰인 GS이숍(www.gseshop.co.kr)은 16일까지 ‘수능 고득점 기원 100일 선물’ 기획전을 열고 수험생을 위한 건강식과 합격기원 상품을 판매한다. 아침식사 대용식인 죽세트(9개·1만4천원)와 각종 건강식품, 숙면을 도와주는 ‘이태리 화베네 학생용 숙면베개’(3만9천원)’ 등을 기획 판매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도 수능합격기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잘 찍으라는 의미의 은도끼 실버 목걸이를 1만8천원, 행운의 네잎 클로버 실버 목걸이를 1만8천500원 등에 내놓았다.
커피, 차 전문 쇼핑몰 코코비아(www.cocobia.co.kr) 역시 15일까지 ‘수능 100일 기획전’을 열어 페퍼민트, 로즈마리, 캐모마일 등 스트레스 및 집중력 감퇴에 도움이 되는 차를 소개하고 구입하는 수험생들에게 사은품도 증정한다.
유통업체들, 수능 마케팅 돌입
입력 2005-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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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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