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자회사 및 계열사를 사칭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KT는 최근 일부 기업들이 주식회사 케이티(KT) 또는 그 자회사 및 계열사를 사칭하면서 부당한 영업행위를 하거나 상호 또는 상표 등에 KT명칭을 사용해 고객을 현혹시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KT는 현재 KT라는 상호 또는 상표 등을 사용하는 주식회사 케이티(KT)의 자회사나 계열사는 현재 KT, KTF, KTH, KT네트웍스(KT렌털 포함), KT링커스, KT파워텔, KT써브마린, KTFT, KT커머스, KTF엠하우스 등 10개사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KT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메가패스, 렛츠010 등의 KT상호 또는 상표를 사용하고 있는 위탁대리점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KT를 비롯 자회사 및 계열사는 제대혈 사업 혹은 한글도메인, 인터넷 옐로우페이지 등의 사업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고객과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KT는 최근 한국통신돔닷컴이라는 업체의 한글도메인 서비스를 KT의 사업으로 오인한 고객들로부터 민원이 이어지자 해당업체를 상대로 KT의 자사브랜드를 무단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소송을 진행중이다.
KT홍보실 관계자는 “KT를 신뢰하는 고객들의 권익보호 및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