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들이 본격적인 추석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온라인쇼핑몰들은 올 추석에는 가격할인과 무료배송은 물론 과일 등을 농장에서 구매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24일 온라인쇼핑몰들에 따르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은 추석을 한달 앞두고 다양한 선물 기획전을 마련했다. 작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빨리 수확되기 시작한 햇과일 구매로 한가위 기분을 미리 느껴볼 수 있다. 주문하면 과수원에서 바로 수확해서 바로 배송하는 햇배(3~5㎏, 7천900~9천800원)와 햇사과(3~15㎏, 1만3천900~8만4천900원)는 무료배송 혜택까지 제공한다. 추석음식 장만을 위한 주방·소형가전도 기획전을 열어 할인판매하며, 녹차선물세트와 족탕기, 발마사지기, 건강팔찌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도 오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한가위 선물 기획 무료배송전'을 열고 산지직송 정육, 과일, 수산물을 비롯한 건강식품 등 인기 선물세트 100여종을 백화점·할인점 등 시중가보다 최고 6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국내산 한우를 비롯해 LA갈비 등의 정육세트와 영광굴비·포항멸치·안동간고등어 등 수산물, 공주사과·나주배·제주감귤 등 과일세트 등 특산품 먹거리와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평균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전품목은 무료배송되며, 13일까지 예약배송이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쇼핑(www.ePOST.go.kr)도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추석맞이 우체국쇼핑 할인대잔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수축산물, 전통 민속주, 수공예품, 공산품 등 엄선된 총 5천168종의 특산물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할인행사 기간 동안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과 1회 30개 이상의 품목을 다량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우리 농수산물세트, 쌀, 홍삼톤 등의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상품주문은 우체국쇼핑몰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직접 우체국을 방문해 비치된 상품 카탈로그를 활용하거나 1588-1300으로 전화 주문해도 된다. 인터넷 우체국 쇼핑몰의 해외 배송서비스(world.epost.go.kr)를 이용해 해외 43개국으로도 특산품을 보낼 수 있다.

 KT몰(www.ktmall.com)은 수협중앙회와 제휴해 지난 22일부터 '수산물 당일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굴비와 멸치, 갈치, 간고등어 등 다양한 수산물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주문 당일 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구입한 상품을 육안으로 확인 후 마음에 안들 경우 배송기사에게 그 자리에서 반품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당일배송은 분당과 안양 등 수도권 지역에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으며 기타지역으로 배송을 보낼때는 익일 내로 배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