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및 개점 기념일을 맞은 백화점들이 대규모 사은행사를 벌인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창립 12주년 사은대축제를 열고 점포별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사은기간 동안 15만~200만원 구매시 7%에 해당하는 1만~14만원 상품권 또는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또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구매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생활용품 세트를 증정하고,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차량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차량용 실내 포켓을 증정한다. 수원점은 또 오는 27일과 28일에는 1층 중앙광장에서 '제2회 애경 대학가요제'를 개최하고, 다음달 3일과 4일에는 '7080 콘서트'와 에콰도르 전통음악단 '시사이 특별연주회'를 각각 진행한다. 26일 오후 4시에는 가전·가구·의류·잡화 등을 1천200원, 1만2천원, 12만원, 120만원을 최초 가격으로 특별경매로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개점 26주년을 맞아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개점축하를 진행한다. 기간중 일정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7%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수원점의 경우는 개점 10주년 행사도 함께 진행해 상품권 증정행사뿐 아니라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추첨을 통해 80만원 상당의 강진맥우(1명)를 비롯해 한우갈비, 제수용 갈비세트, 식용유 교환권 등 '한가위 경품'을 증정한다. 수원점은 또 26일 오전 10시40분에 9천원에 판매하던 복숭아세트를 선착순 300명에 1천원에 판매하고, 갤러리골프 등 5대 품목의 지정 상품을 10분의 1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또 27일에는 김현정 미니콘서트, 28일에는 난타&댄스 페스티벌 등 공연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창립 26주년을 기념해 사은행사를 열고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7%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또 최우수 고객(MVG)을 대상으로 골프투어, 뷰티 강좌, 와인초대회 등의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도 추석선물 예약판매 행사가 열리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 11개점포에서 7% 사은행사와 함께 고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