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과 준비물은 미리미리 챙기세요.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다양한 추석 판촉 이벤트와 선물세트 및 농산물 특별판매, 무료배송 등의 서비스를 속속 내놓았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개점일과 신규점포 입점 기념 등을 내세운 별도의 이벤트를 더해 추석을 앞둔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1일 경인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협 수원하나로클럽은 1일부터 11일까지 '우리농산물 큰잔치'를 진행한다. 무와 배추, 영광굴비, 거봉포도, 배세트, 사과세트 등 농산물을 일자별로 대폭 할인해 판매하고 햅쌀과 잡곡 등도 5~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특별 주문제작하는 '명품 갈비세트'를 비롯해 갈비와 옥돔, 수삼 등의 인기선물세트를 준비했고, 일부는 10개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송산포도축제' '송편용 햅쌀 할인' '떡메치기 체험' 등의 별도 이벤트도 마련했다. 추석을 앞둔 15~17일은 영업시간도 오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로 연장한다.
　
GS마트 권선점은 '추석 선물세트 빅 이벤트'와 함께 '개점 2주년 기념 초특가 빅 세일'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추석 선물세트는 다양한 '웰빙' 선물세트와 '실속' 선물세트를 준비했고, 선물세트 구매시에는 일정개수 이상마다 덤을 주는 행사뿐 아니라 10만원 구매시마다 상품권 1만원을 연속 증정하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선물세트 3만원 이상 구매시마다 1건 무료혜택 서비스도 14일까지 진행한다. 개점기념행사로는 2일 멤버십 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생필품 3천개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와 구매순서 끝 뒷자리가 '92'로 끝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만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4일까지는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스크래치 복권을 준다.

　홈플러스는 1일부터 매장 내에 '추석 선물세트 상담데스크'를 설치하고 선물세트 3만원 이상 구매시 전국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전제품도 최고 22만원까지 할인하고 일부 제품은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하며, 대형가전은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자팬과 믹서기 등 추석 가전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오는 10일부터 주부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 점포에서 '홈플러스 주부 팔씨름 최강전'과 '어린이 궁중의상 무료 즉석 사진찍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1등상품 파격가전'과 '서수원점 오픈기념 성원감사 초특가전(수원점·서수원점)' 등을 진행하고 있다. '1등상품 파격가전'에서는 쌀, 커피, 기저귀, 냉동만두, 참치, 휴지, 세제 등 다양한 상품을 최고 45%까지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인기 가전제품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수원점은 서수원점과 '성원감사 초특가전'을 통해 더 많은 각종 생필품을 초특가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4일까지 선물세트를 예약 주문하면 정상가보다 최고 20%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6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실시하면서 '10+1' 등의 덤 행사와 함께 일부 품목을 10%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