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화성시 입파도에서 있었던 사고와 관련해 해양경찰청 최고 책임자인 이승재 해경청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며 집회를 벌여온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2일 저녁 계획한 촛불집회를 취소해 눈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우리 해경청 경비정과 일본 순시선이 해상에서 우리 어선인 신풍호를 가운데 두고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촛불집회는 시기적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

인천연대는 독도 영유권 분쟁 등 한일간에 발생한 일련의 외교 문제에 우리 정부가 자주적인 태도를 갖고 임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번 사건 또한 자주권 수호와 자국민 보호를 전면에 내세워 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